전라남도는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일부터 진행하는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에 전남이 타 지역보다 더 큰 숙박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시사의창=송상교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일부터 진행하는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에서 전남 지역 숙박 요금이 타 지역보다 더 큰 폭으로 할인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2·29 여객기 참사 이후 침체한 전남 관광산업을 회복하기 위해 전남도가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특별재난지역 확대 지정을 지속 건의한 결과 반영된 것이다.
숙박세일페스타의 일반 비수도권 지역 할인율은 숙박 요금 7만 원 이상 시 3만 원, 그 미만은 2만 원이 적용되지만, 전남은 각각 5만 원과 3만 원으로 상향돼 관광객들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할인권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여기어때, 마이리얼트립, 하나투어, 11번가 등 40개 온라인 여행사 채널을 통해 1인 1매씩 선착순 발급되며, 발급 당일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예약 및 결제를 마쳐야 한다.
전라남도 유현호 관광체육국장은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끝에 전남 전역에 특별 혜택이 적용됐다”며 “올가을 국제수묵비엔날레,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등 풍성한 축제와 함께 전남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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