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 논란에 휩싸인 GPT-5



[시사의창=김세전 기자] OpenAI가 차세대 언어모델 GPT-5를 출시한 지 불과 수 주 만에 이용자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성격 변화, 응답 속도 저하, 요금제 인상 논란이 이어지자 OpenAI는 일부 기능을 조정하고, 기존 GPT-4o 모델을 부분 복귀시키는 방안을 발표했다.

GPT-5는 이해력과 추론 능력 향상, 멀티모달(문자·음성·이미지) 처리 속도 개선을 내세웠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응답이 느려졌다” “이전보다 창의성이 떨어진다”는 불만을 제기했다. 특히 고가 요금제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가격 대비 성능 저하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

논란이 커지자 OpenAI는 최근 업데이트에서 GPT-4o의 특정 대화 스타일과 응답 패턴을 일부 복원했다. 또한 API 속도 최적화와 요금제 세분화, 맞춤형 모델 선택권 확대를 예고하며 이용자 이탈 방지에 나섰다.

국내 AI 업계는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교육 현장에서는 GPT-5 도입 여부를 두고 성능 안정화와 저작권 문제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저작권 단체들은 이미지·음성 생성 기능이 상용 콘텐츠와 유사할 경우 법적 분쟁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GPT-5가 기술적으로 진일보했더라도, 기존 사용자 경험을 훼손하면 반발은 피할 수 없다”며 “속도, 가격, 맞춤형 옵션을 균형 있게 조정해야 시장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정 과정이 글로벌 AI 생태계 전반의 모델 운영 방식과 수익구조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국내 스타트업과 교육기관, 법률·저작권 업계도 이에 따른 대응 전략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김세전 기자 hogigu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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