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클로봇이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12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로,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52억 원, 43억 원을 나타내며 손실 폭을 11.8%, 23.2% 줄였다. 상반기 실적 발표와 함께 회사는 데이터 축적 기반 운영 효율화와 신규 도메인 안착을 하반기 가속 요인으로 제시했다.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는 로봇 서비스 전개 과정에서 축적된 고품질 데이터 활용, 신규 서비스 영역 진입, 그리고 자회사 ‘로아스(ROAS)’의 하드웨어 커스터마이징 확대가 꼽힌다. 증권가 역시 올해 해외 프로젝트 확장과 로아스 외형 성장 기대를 거론하며 체질 개선을 진단해 왔다.
사업 모멘텀도 이어지고 있다. 클로봇은 ‘K-휴머노이드 연합’에 합류해 서비스형 휴머노이드 플랫폼 기술 고도화에 참여 중이며,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과제에서 디지털트윈 기반 학습·검증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생태계 조성과 실·가상 통합 테스트 인프라 활용은 향후 피지컬 AI·자율주행 융합 로봇 상용화의 관문으로 평가된다.
현장 확장성도 높였다. 산업용 청소로봇이 국내 최초로 ‘엘리베이터 탑승’ 안전성 평가를 통과해 다층 건물에서의 자율 운영이 가능해졌고, 이는 빌딩형 물류·시설관리 수요와 맞물려 상용 전개를 앞당길 카드로 거론된다. 관련 인증은 KS B 7317 기준을 토대로 검증됐다.
가정 영역에서도 발걸음을 넓혔다. SK그룹의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NAMUHX)’에 통합관제시스템을 공급하며 홈 로봇 서비스로 외연을 확장했다. 이기종 로봇을 한데 묶는 관제 솔루션 ‘크롬스(CROMS)’를 적용, 원격 A/S·SW 업데이트·공기질 히트맵 시각화 등 대규모 확장형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클로봇은 하반기에도 디지털트윈·피지컬 AI 기술 내재화, 산업·공공·주거 전방위 라인업 확장, 그리고 데이터 효율화에 기반한 수익성 개선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방침이다. 휴머노이드와 서비스 로봇의 경계가 옅어지는 시장 흐름 속에서 제조 공장·대형 물류센터·스마트시티·공공기관·거주공간으로의 확장이 가속될 경우, 매출 성장률을 웃도는 손익 개선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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