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호텔 더 보타닉 세운 명동) 프리미어 스위트 트윈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비즈니스와 생활을 동시에 챙기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도심형 레지던스 호텔 경쟁이 치열해졌다.

을지로 세운 일대에 자리한 ‘호텔 더 보타닉 세운 명동’은 장기 체류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설계를 앞세워 체류형 수요 흡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신축 호텔로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 총 756실을 갖췄고 전용 2150㎡ 구성으로 실사용 편의성을 키웠다. 개관 이후 외국인 방문 급증의 수혜와 도심 입지 장점이 맞물리며 레지던스 수요를 끌어들이는 모습이다.

입지는 ‘걷는 생활권’이 핵심이다. 서울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와 1·3·5호선 종로3가가 가까워 도심·강북·강남 이동 동선이 단순하고, 남산 1·3호 터널을 타면 강남 접근도 수월하다. 청계천 수변로, 명동·광장시장·남산 등 K-관광 중심지와 쇼핑·문화시설이 인접해 비즈니스와 여가를 한 번에 해결하기 좋다.

전 객실은 ‘풀퍼니시드’ 콘셉트로 세탁기·건조기, 오븐·인덕션, 에어드레서, 와인냉장고, 발코니(타입별) 등을 기본 제공해 외부 시설 의존 없이 장기 체류에 필요한 생활 루틴을 객실 안에서 소화할 수 있다. 코어 고객층인 중장기 출장자·프로젝트 파견자·원격 근무자에게 유용한 구성이며, 일부 타입은 남산 조망까지 확보했다.

'호텔 더 보타닉 세운 명동' 객실 내 가전제품


장기 투숙 전용 혜택도 촘촘하다. 투숙 기간별 단계적 할인과 세제·식기류 지원, 주 3회 하우스키핑 기본 제공 및 청소 주기 협의, 라운지·코워킹 스튜디오·피트니스 무료 이용, 1객실 1대 무료주차, 반려동물 동반(유료)까지 세부 옵션을 갖췄다. 스위트 예약 시 웰컴 과일세트와 와인 제공 등 체류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구성도 눈길을 끈다.

커뮤니티 시설은 ‘일-쉼-취향’ 동선을 한 건물 안에 모았다. 웰니스 짐, 스크리닝룸, 와인 라이브러리, 코워킹 스튜디오, 플레이 라운지, 프라이빗 셰프 테이블과 미팅룸 등 콘텐츠를 다층적으로 배치해 비즈니스 미팅부터 레저까지 호텔 안에서 해결하도록 설계했다. 조식·올데이 다이닝을 제공하는 ‘보타닉 키친’도 운영 중이다.

접근성과 이동 편의도 강화했다. 호텔은 을지로3·4가역에서 도보권으로, 차량 이용 고객을 위해 자가주차와 전기차 충전 설비까지 지원한다. 장기 투숙 비즈니스 고객 입장에선 출퇴근 동선과 도심 미팅 스케줄 관리가 수월하고, 야간엔 청계천·남산 등 산책 코스가 가까워 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좋다.

호텔 관계자는 “장기 투숙객은 호텔식 서비스보다 ‘불편함 없는 독립 생활’을 원한다”며, 기업 고객과 장기 체류객을 겨냥한 프로그램·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중 호캉스 수요를 겨냥한 ‘오늘은 여기가 내 집’ 패키지(슈페리어 더블+어메니티 풀세트·스킨케어 포함)는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도심에선 드문 ‘살면서 일하는’ 구조를 갖춘 레지던스형 호텔로 장기 투숙 수요를 흡수하는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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