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


[시사의 창=정창교 기자] 강릉시는 여름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감염 후 14일 이내에 38~40℃의 고열, 오한, 근육통, 설사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혈소판과 백혈구가 급격히 감소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야외활동 시에는 긴 옷과 모자, 양말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귀가 후에는 즉시 옷을 세탁하고, 머리·귀 주변·무릎 뒤 등 진드기가 붙기 쉬운 부위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특히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김정숙 강릉시 질병예방과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는 야외활동 시 반드시 긴 옷 착용과 기피제 사용 등 예방수칙을 지켜주시길 바란다”며, “고열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지체 없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창교 기자 jeongchangg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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