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임실군이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임실치즈마을에서 ‘호호(HoHo) 프로그램 농촌문화체험’을 진행하며, 2023년 세계 잼버리 참가 대원들을 다시 초청해 농촌문화 홍보에 나섰다.

임실군, 세계 잼버리 대원 재초청…덴마크 스카우트 대원 방문


이번 프로그램에는 덴마크 페로제도에서 온 스카우트 대원 11명이 참여해 4박 5일 동안 한국의 전통과 농촌 생활을 직접 경험한다.

대원들은 임실치즈의 발상지로 알려진 치즈마을에서 치즈와 피자 만들기를 배우고, 윷놀이·경운기 타기 등 다양한 전통 놀이를 즐긴다. 군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의 특성을 살려 청소년들이 자연과 전통문화를 몸소 느끼고 배우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특히 임실군 어린이들이 마련한 환영 공연과 함께 대원·지역 아동들이 어울려 각종 체험활동을 하며 우정을 쌓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지역 아이들에게도 해외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심 민 군수는 “외국 대원들의 임실군 방문을 환영하며, 호호 프로그램이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임실치즈를 중심으로 한 체험관광 자원을 강화하고, 세계 각국 청소년과의 교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