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빛을 되찾은 날; 광복 80주년 이야기’를 주제로 24일까지 도청 갤러리에서 광복 80주념 기념 특별전을 개최한다.특별전은 독립기념관 소장 전시물 30여 점을 활용해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도민에게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전라남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독립의 역사를 되새기는 특별 전시회를 마련했다.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오는 24일까지 도청 1층 갤러리에서 ‘빛을 되찾은 날; 광복 80주년 이야기’를 주제로 광복절 기념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독립기념관이 소장한 주요 전시자료 30여 점을 통해 일제강점기 민족운동과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도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3·1운동을 비롯해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광복군의 항일 투쟁 등을 담은 다양한 시각자료가 소개된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형 전시 콘텐츠로 구성돼,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역사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공간에서는 독립운동가에게 손글씨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감사의 말씀 전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관람객은 메시지를 작성해 방명록 패널에 직접 붙이는 체험을 통해, 독립의 가치와 후손으로서의 책임감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특별전은 관람료 없이 무료로 운영되며, 전시 해설은 사전 예약제로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청 갤러리 운영팀(061-286-54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라남도 강효석 문화융성국장은 “올해는 우리 민족이 자주권을 되찾은 지 80주년이 되는 해로, 세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역사 공유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도민 모두가 일제강점기의 고통과 해방의 감격을 함께 되새기고, 자긍심 있는 역사관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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