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회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이 서울대학교로부터 제출받은 ‘학년도별 신입생 N수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5학년도 서울대 신입생 중 N수생 비율은 26.3%로, 2019학년도 19.5%에서 6.8%포인트 증가했다. 이 중 삼수 이상 비율도 4.8%에서 8.8%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서울대학교 신입생 가운데 재수 이상 이른바 ‘N수생’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시모집에서는 N수생이 절반을 넘어서며 재학생보다 높은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회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이 서울대학교로부터 제출받은 ‘학년도별 신입생 N수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5학년도 서울대 신입생 중 N수생 비율은 26.3%로, 2019학년도 19.5%에서 6.8%포인트 증가했다. 이 중 삼수 이상 비율도 4.8%에서 8.8%로 상승했다.

서울대는 “N수생 변화 추이를 볼 때, 재학생이 점차 감소하고 재수생 이상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시모집에서는 N수생 비중이 더 크다. 2025학년도 기준 정시모집에서 재학생은 40.3%에 불과한 반면, N수생은 57.3%로 재학생보다 17%포인트 가까이 많았다. 삼수 이상은 전체의 20.4%로, 정시 합격자 5명 중 1명꼴이다.

서울대 정시모집의 N수생 비율은 2019학년도 55.6%에서 2021학년도 58.5%, 2024학년도 58.7%로 늘어났으며, 올해(2025학년도)도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재학생 비율은 7년 평균 39.7%로 절반에 한참 못 미쳤다.

반면 수시모집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였다. 2025학년도 기준 수시 신입생 중 재학생 비율은 92.0%로 7년 평균(90.8%)과 유사하며, N수생 비율은 3.7%에 그쳤다. 수시 전형이 사실상 재학생 중심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대해 김문수 국회의원은 “서울대에서도 N수생 증가가 확연하다”며 “이는 개인에게는 여러 번의 도전이지만, 사회 전체로 보면 재수 비용 부담, 학벌사회, 의대 쏠림 등 여러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N수생 증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교육당국의 공적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대는 이에 대해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재학생 수 자체가 줄어든 데다 정시 선발 비율 확대, 의약학 계열 선발제도 변화, 사회적 요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N수생 증가에 대한 해석은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자료는 서울대 최종등록 기준으로 산출되었으며, 조기졸업자나 검정고시 출신은 별도로 분류됐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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