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가 오는 8월 10일 일요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4라운드 홈경기에서 천안시티FC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전남드래곤즈가 오는 10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K리그2 2025 24라운드 홈경기에서 천안시티FC를 상대로 승리를 노리고 상위권 굳히기에 나선다.

전남드래곤즈은 지난 2일 충남아산과의 23라운드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부천을 제치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비록 승리는 놓쳤지만, 후반 추가시간 정지용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순위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번 천안전에서는 반드시 승점 3점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전남드래곤즈은 지난 경기에서 활약한 르본과 정지용 등 스피드와 돌파 능력을 갖춘 측면 자원을 앞세워 천안 수비를 흔들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선제골을 통해 주도권을 확보한다면 한결 수월한 경기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상대 천안시티FC은 리그 최하위(14위)에 머물러 있지만, 서울E를 4-2, 경남을 4-0으로 꺾는 등 이변을 연출한 전력을 갖춘 팀이다. 툰가라, 이상준, 이지훈 등 빠른 측면 자원을 활용한 역습이 강점으로, 전남 수비진의 집중력이 요구된다.

양 팀의 통산 전적은 전남이 4승 3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특히 지난 2월 개막전 천안시티FC 원정 경기에서 정강민과 김용환의 골, 최봉진의 PK 선방으로 2-0 승리를 거둔 바 있어, 상대 전적에서 심리적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지금까지 맞대결에서 무승부가 한 번도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 역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한편, 이날 경기는 ‘구례군의 날’ 네이밍데이로 운영되며, 구례군청 공무원과 군민 등 200여 명이 단체 관람 및 응원에 나선다. 오후 5시부터는 구례군의 농특산물, 고향사랑기부제, 관광지 등을 홍보하는 부스가 동문 게이트에 설치돼, 지역 홍보에도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전남드래곤즈는 이번 홈 4연전의 두 번째 경기에서 천안시티FC을 꺾고 상위권 굳히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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