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의 ‘2025년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서 총 4개 사업이 선정되며, 경기북부 주거환경 개선과 인구유출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기도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동두천과 포천에서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2개, 광명에서 일자리연계형 특화주택 2개 등 총 385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을 목표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됐으며, ‘지역제안형’과 ‘일자리연계형’ 두 유형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포천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조감도(경기도 제공)
지역제안형으로는 ▲동두천 통합공공임대 210호(청년주택 126호, 신혼부부주택 84호), ▲포천 통합공공임대 52호(군무원·청년용 32호, 고령자 복지주택 20호)가 선정됐다. 동두천 사업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함께, 포천 사업은 포천도시공사와 협업으로 진행되며, 각각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동두천 특화주택에는 가족센터가 들어서 1인 가구 지원 프로그램과 가족돌봄 서비스 등 정착 지원 기능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포천은 청년 라운지와 고령자 커뮤니티 시설을 병행 조성해 복합적 주거복지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일자리연계형으로는 ▲광명학온지구 통합공공임대 123호(S1 블록 98호, S3 블록 25호)가 공급된다. 광명시흥 산업단지와 도시첨단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직주 근접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이은선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이번 특화주택 공급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과 지역사회 활력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공공임대주택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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