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공공부문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구체적 실행지침을 마련하고, 본격 시행에 나섰다. 시는 ‘공공부문 탄소중립 실천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전 부서와 산하기관에 적용하며, 행정의 모든 과정에서 저탄소·친환경 원칙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일상업무 ▲회의 운영 ▲행사·축제 등 총 3개 분야, 10개 과제, 35개 실천수칙으로 구성되어 있다. 냉난방 절전, 친환경 제품 사용, 회의 전자화, 행사 내 쓰레기 감축 등 일상적인 행정활동에서 실질적인 감축을 유도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페이퍼리스 회의’와 제로웨이스트 축제까지… 실천 항목 구체화
특히 회의 운영 부문에서는 종이 없는 회의, 다회용기 사용, 친환경 홍보물 제작 등을 명시하며 디지털 기반의 친환경 행정 문화를 강조했다. 태블릿 PC 공유 사업 확대도 병행돼 전 부서에 보급이 추진된다.
행사·축제 분야에서는 대중교통 중심의 접근성 강화, 행사 시간 단축, 프로그램 단순화 등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제로웨이스트를 위한 분리수거 및 폐기물 최소화 계획 수립도 지시했다.
이행력 담보 위한 정기점검 체계 마련
수원시는 가이드라인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분기별 점검체계를 구축했다. 각 부서는 실천수칙에 대한 이행 여부를 점검표로 기록하고, 이행률이 낮은 경우 대체방안이나 개선계획을 수립해 다음 분기에 반영하도록 했다. 회의 및 행사 운영 전 과정에서 실천수칙 이행 여부를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도 진행 중이다.
탄소중립, 공공부터 솔선수범… 시민 참여로 확대 기대
시 관계자는 “행정이 먼저 변해야 시민 일상으로도 변화가 확산된다”며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책임 있는 출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수원시의 공공행정 탄소중립 실천 가이드라인은 단발성 캠페인이나 권고 수준을 넘어선 행정적 전환의 구체적 시도라는 점에서 향후 다른 지방정부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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