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정창교 기자] 강릉시가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 산림재해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 활동에 나섰다.
시는 오는 8월 15일(금)까지 관내 산사태 취약지역 및 사방댐 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급경사지 붕괴 등 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마련된 조치다. 강릉시는 산사태 취약지역 208개소와 사방댐 168개소를 대상으로
재해 징후 및 위험요인 점검,
산사태 대피 안내 홍보물 부착,
고위험 지역 응급복구 활동 등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산사태 위험이 높은 지역 외에도
임목 벌채지,
산지전용 허가지,
임도 및 산림휴양시설 등 재해우려 지역에 대해
산림과 직원으로 구성된 4개조 12명의 전담 점검반이 우기철 집중 점검을 병행한다.
강릉시는 이와 함께 5월 15일(목)부터 10월 30일(목)까지를 산림재해 대응 기간으로 지정하고,
산사태 대책 상황실 운영,
산사태 예방단을 통한 상시 예찰 활동,
기상 상황에 따른 비상 체계 강화 등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제용 강릉시 산림과장은 “산사태는 인명 피해로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사전 점검과 빠른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산사태주의보나 예비경보가 발령될 경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사전 대피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정창교 기자 jeongchangg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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