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투비전NX 3D 코스이미지(일죽 썬밸리 CC)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국내 스크린골프 시장을 이끄는 골프존이 7월 한 달간 회원들이 가장 자주 찾은 코스 순위를 발표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충북 음성군의 ‘일죽 썬밸리 CC’가 신규 출시 한 달 만에 라운드 수 1위를 기록하며 스크린골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뒤이어 경기도 이천 ‘비에이비스타 CC(몬티·벨라)’, 강원 횡성 ‘벨라45 CC(오너스A·오너스B)’, 강원 정선 ‘하이원 CC’, 경남 김해 ‘스카이뷰’가 5위권에 올랐다. 여름철 폭염을 피해 실내에서 현실감 넘치는 라운드를 즐기려는 수요가 순위를 견인한 셈이다.

골프존은 현재 국내 393개, 해외 39개, 가상 41개 등 총 473개 코스를 서비스한다. ‘일죽 썬밸리’가 보여주듯 신규 코스의 흡인력은 상당하다. 이 골프장은 청정 대지 위에 조성된 다채로운 레이아웃과 모험적 홀 구성이 특징으로, 개장 직후부터 도전 의욕을 자극해 폭발적인 선택을 받았다. 반면 ‘비에이비스타’는 챔피언십 코스답게 5개 티잉 그라운드를 갖춰 모든 수준의 골퍼가 부담 없이 라운드를 즐길 수 있어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강원도 산악지형의 ‘벨라45’는 45홀 규모와 자연 뷰 덕분에 힐링 라운드 명소로 자리매김했고, ‘하이원 CC’와 ‘스카이뷰’ 역시 고원·해안 특유의 시원한 풍경으로 스크린 속 휴가감을 선사한다.

스크린골프 이용 패턴은 매년 여름 비수기에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인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스크린골프 인구는 550만 명을 넘어섰다. 골프존 관계자는 “실제 필드와 유사한 볼 궤적 분석과 라이브 비전 기술 등이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며 “유저가 원하는 ‘현실감’과 ‘편의성’을 꾸준히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골프존은 8월 12일 베스페이지 블랙(미국), 콜로라도 골프 클럽(미국), 선저우 페닌슐라 GC(중국 하이난) 등 해외 명문 5곳, 서산수·블루원용인·해운대 CC 등 국내 4곳, 그리고 영화 세트장을 연상케 하는 가상 코스 2곳을 추가한다. 특히 구독 서비스 ‘G멤버십’ 회원은 업데이트 당일부터 새 코스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선공개 혜택을 누린다.

골프존은 하반기에도 골프장 제휴 확대와 가상·해외 명소 발굴을 병행하며 ‘언제 어디서나 필드 같은 라운드’라는 가치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스크린골프 대중화 흐름 속에서 다양한 코스 선택권이 유저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경쟁력으로 작동하고 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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