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금 순천은 여름보다 쿨하다’는 주제로 무더위를 타파할 순천만의 특별한 감성과 휴식을 담은 여름 관광지를 선보이며 방문객 맞이에 나섰다.사진은 순천만국가정원 개울길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는 관람객.
[시사의창 = 신민철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금 순천은 여름보다 쿨하다’는 주제로 특색 있는 여름 관광지를 소개하며 본격적인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순천은 바다와 계곡, 정원이 어우러진 복합 휴양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자연 속에서의 힐링과 미식, 걷기 여행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더해지며 여름철 청량한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순천만국가정원 내 ‘개울길 광장’이 있다. 이곳은 자연 속 개울물에서 발을 담그며 물놀이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여름철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무더위를 식히기에 제격이다.
도심 외곽 계족산 자락에 위치한 ‘청소골’은 계곡과 숲이 조화를 이루는 천혜의 피서지로, 맑고 차가운 계곡물과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이 더위를 피해 자연 속 힐링을 원하는 방문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 일대에 조성된 닭구이 거리에서는 순천8미 중 하나로 꼽히는 전통 숯불 닭구이를 맛볼 수 있어 미식 여행의 즐거움도 함께 제공한다.
순천만에 위치한 와온해변과 화포해변도 여름철 주목할 만한 명소다. 남해 바다와 광활한 갯벌이 어우러진 이곳은 남파랑길 61·62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해돋이와 해넘이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어 걷기 여행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순천은 자연 속 쉼과 도시의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치유도시”라며 “무더운 여름, 순천만의 자연에서 특별한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민철 기자 skm1006@naver.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순천시 #순천여행 #순천만국가정원 #개울길광장 #청소골계곡 #와온해변 #화포해변 #남파랑길 #여름휴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