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장성대 기자]전남 진도군이 지역 수산업계와의 소통 강화를 통해 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진도군(군수 김희수)은 지난 23일 진도군수산단체연합회와 정책 간담회를 열고, 수산 재해 대응과 경영난 해소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진도군수산단체연합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김희수 군수와 수산 관련 부서 관계자들, 연합회 이광회 회장을 비롯한 14개 직능별 단체장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수산지원과의 업무 추진 전략◆해양수산사업 지원 방향◆수산 재해(태풍, 폭염, 이상 수온) 대비◆해양환경 보호 활동◆업종별 애로사항 등 수산업 현안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수산 재해와 인건비·운영비 상승 등 현실적인 경영 부담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진도군수산단체연합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전복 산업의 침체와 수산업 전반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현재 진도군 전복 양식 어가는 출하가격 하락과 생산비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급감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희수 군수는 "전복 산업 등 일부 업종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깊이 공감한다"며, "군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수산 재해 대응력 강화와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산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진도군은 앞으로도 수산업계와 정기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현장 맞춤형 지원책과 재해 대응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장성대기자 jsd06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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