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정창교 기자] 강릉의 대표 로컬 맥주 ‘바람부리 사워비어’가 여름 축제와 함께 더욱 부드러운 맛으로 소비자 곁에 돌아온다.
강릉문화재단(이사장 김홍규)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지역 음식 연구개발 성과 공유와 소비자 반응 평가를 위해, 오는 7월 30일(수) 강릉썸머페스티벌 행사장에서 ‘바람부리 사워비어 개선 시제품(Re:Fine)’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바람부리 사워비어’는 강릉 왕산면 대기리 바람부리 일대에서 생산되는 산돌배를 주원료로 한 지역 대표 수제 맥주다. 지난 2023년 첫 선을 보인 이후, 강한 산미에 대한 피드백을 반영해 산도를 낮추고 단맛을 보완한 개선 시제품이 이번 품평회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이번 품평회는 단순 시음 행사를 넘어, 소비자 참여 중심의 제품 테스트로 구성됐다. 강릉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운영되며, 여름 대표 축제인 ‘경포 썸머 페스티벌’(7.30.~7.31.)과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8.16.)와 연계해 진행된다.
강릉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품평회는 지역 축제와 연계한 로컬 맥주 경쟁력 점검의 장”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의 생생한 의견을 반영해 강릉 고유의 맛과 스토리를 담은 로컬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람부리 사워비어’는 향후 강릉의 다양한 음식 콘텐츠와 연계한 상품화 및 관광 특화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창교 기자 jeongchangg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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