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오천그린광장에서 정원으로 나온 예툰 in 순천을 주제로 ‘2025 정원예술제’를 순천예총 주관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사의창 = 신민철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8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오천그린광장에서 한여름 밤의 예술 축제인 ‘2025 정원예술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정원으로 나온 예툰 in 순천’을 주제로, 정원과 웹툰, 지역 예술이 융합된 복합문화예술축제로 꾸며진다.

‘2025 정원예술제’는 순천예총(회장 성정채)이 주관하며, 순천지역 청소년과 예술인 320여 명이 참여한다. 첫날인 8월 1일 오후 3시부터는 오천그린광장 내 어싱길과 마로니에 숲에서 전시·체험·버스킹 공연이 시작되고, 오후 6시 30분부터는 잔디광장에서 본격적인 공연예술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지역 예술인들의 무대 ‘순천 아티스트 가든’과 더불어, 웹툰과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문화도시 브랜드 콘텐츠 ‘예툰’ 주제 공연, LED 퍼포먼스, 오케스트라 협연, 융복합 예술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는 것이다.

또한 초청가수 ‘노라조’, ‘울랄라세션’이 출연해 여름밤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며, 전시·체험 코너에서는 웹툰·엽서·시화·사진 작품을 비롯해 코스프레, 시낭송, 플리마켓, 시민참여 예술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구성됐다.

순천시는 무더운 여름밤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공연 관람객에게 차광모자, 방석, 부채, 얼음물 등을 제공할 계획이며, 우천 시에는 순천문화예술회관으로 장소를 변경해 공연을 이어간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순천예총 사무국, 순천예총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순천예총 관계자는 “이번 정원예술제는 순천예술의 대중성과 정체성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예술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정원예술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예총은 40여 년간 순천지역 예술을 이끌어온 단체로, ‘도시 전체가 정원’이라는 순천의 문화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시민의 예술 향유권 확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신민철 기자 skm1006@naver.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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