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정원워케이션 단체 숙박객을 위한 맞춤형 여행상품 개발의 마무리 단계로 7월부터 9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시범운영을 시작한다.이번 여행상품은 순천 지역활동가들이 엄선한, 순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지역자원으로 구성돼, 단체여행 코스를 고민하는 담당자의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순천여행 매뉴얼로 제작될 예정이다. 사진은 참여자들이 정원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국가정원을 둘러보고 있다.
[시사의창 = 신민철 기자] 순천시가 추진 중인 ‘정원워케이션’이 맞춤형 단체여행 상품 개발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7월부터 9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정원워케이션 숙박단체를 위한 맞춤형 여행상품을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범 운영은 기업 및 기관 단체가 ‘워크’와 ‘휴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으로, 향후 정식 상품화를 앞두고 현장 반응을 바탕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간다.
이번 워케이션 여행상품은 순천 지역활동가들이 직접 엄선한 로컬 콘텐츠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지역 특색을 살린 ‘순천여행 매뉴얼’ 형식으로 구성된다. 특히 여행담당자가 코스 선정을 어려워하는 현실을 반영해, 주제별로 구성된 메뉴형 상품으로 선택의 편의성을 높였다.
정원워케이션 단체 맞춤형 상품은 순천의 우수 정책을 공유하는 ‘정책투어’, 순천만과 동천의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한 ‘ESG 워크숍’, 일상 속 스트레스를 치유하는 ‘로컬관광’ 등 3가지 주제로 나뉘며, 반일·당일·1박 2일 등 다양한 코스로 구성돼 있어 이용자의 일정과 목적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7월 초에 진행된 정책투어 ‘전문가와 함께하는 국가정원산책’에 참여한 타 지자체 공무원은 “순천의 도시 철학과 정원 정책을 현장에서 생생히 배울 수 있었고, 여행과 학습이 결합된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실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 순천만의 생태·문화·행정 콘텐츠가 어우러진 경쟁력 있는 워케이션 상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원도시 순천만의 다채로운 자원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촘촘히 준비했다”며 “기업과 공공기관 관계자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일과 쉼, 치유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정원워케이션의 매력을 꼭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민철 기자 skm1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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