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정원에서 감성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여름철 순천만국가정원 특별 프로그램 「여름마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사의창 = 신민철 기자] 순천시가 무더운 여름철, 정원 속에서 오감을 활용한 감성 체험을 통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정원 속 복합문화 프로그램 ‘여름마실’을 오는 8월부터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본격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옥과 정원을 배경으로 향 테라피, 전통 다과 시식, 청사초롱 만들기, 국악 공연, 달빛 포토존 등 다섯 가지 감각을 자극하는 치유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여름마실’은 순천만국가정원 내 ‘테라피가든’에서 8월 2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인 8월 9일, 23일, 3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열린다. 행사 시간은 오후 6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며, 한여름 저녁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정원이라는 자연 공간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여름밤의 여유와 감성을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옥의 고즈넉함과 정원의 푸르름이 어우러진 현장에서의 오감 체험은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치유에 기여할 전망이다.
순천시 노관규 시장은 “정원은 이제 단순히 꽃과 나무를 감상하는 공간을 넘어, 시민들의 삶과 감정을 연결하는 새로운 힐링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여름마실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여유와 감성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는 여름 피서철을 맞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을 위해 ‘아이-정원’이라는 또 다른 여름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이 행사는 아이와 어른 모두가 함께 즐기며 정원 속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힐링 콘텐츠로 꾸며질 예정이다.
신민철 기자 skm1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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