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경기도가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전입신고 시 1인 가구 정책안내 시범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경기도 1인가구 지원사업(광명시, 경기도 제공)


도는 7월 18일부터 광명, 성남, 구리, 파주 등 4개 시군의 행정복지센터 민원창구에 미니배너와 리플렛을 비치, 전입신고 시 QR코드를 통해 도 및 시군별 1인 가구 지원 정책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2024년 경기도 1인 가구 정책제안 공모전’에서 최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로, 정보 접근성이 낮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정책 홍보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됐다.

◇ 병원 동행부터 안심패키지까지… 실생활 밀착형 정책 소개

리플렛을 통해 접속 가능한 ‘경기도 1인 가구 포털’에서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맞춤형 지원정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사업

▶ 1인 가구 기회밥상

▶ 중장년 수다살롱

▶ 생활꿀팁바구니

▶ AI 노인 말벗서비스

▶ 여성 1인 가구 안심패키지 등

이처럼 돌봄, 식생활, 사회관계 회복, 안전 분야를 아우르는 정책들이 통합적으로 제공되며, 전입과 동시에 바로 정책 활용으로 연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QR 접속 데이터로 홍보 효과 분석… “정책 수요자 중심 전환 기대”

경기도는 이번 시범사업의 홍보 효과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기 위해 QR코드 접속 건수를 매월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정보 전달 방식을 개선하고, 정책 수요자 맞춤형 정보제공 모델을 점진적으로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임용규 경기도 가족정책과장은 “1인 가구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경향으로 인해 제도적 지원에서 소외되기 쉽다”며 “이번 시범사업으로 1인 가구가 필요한 정보를 보다 손쉽게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운영 결과에 따라 타 시군 확대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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