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오는 30일부터 ‘2025 착한시민캠페인’ 모금액 배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배분사업은 2024년 4월부터 2025년 4월까지 13개월간 모금된 성금 중 약 6,938만 원을 24개 읍면동별 모금 실적에 따라 차등 배분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자체 복지사업으로 사용하게 된다.


[시사의창 = 신민철 기자] 시민이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이 다시 지역사회로 되돌아간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7월 30일부터 ‘2025 착한시민캠페인’ 모금액 배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배분사업은 2024년 4월부터 2025년 4월까지 13개월간 모금된 성금 가운데 총 6,938만 원을 읍면동별 모금 실적에 따라 차등 배분해, 각 지역 실정에 맞는 자체 복지사업으로 활용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김장김치 나눔, 긴급구호비, 생계비 지원, 복지꾸러미 지원 등이 있으며, 각 지역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마중물보장협의체)를 통해 시행된다.

‘착한시민캠페인’은 2017년 3월부터 순천시가 주도해온 대표 소액 기부 운동으로, ‘시민 1인 1나눔 계좌 갖기’를 목표로 매달 약 1,400여 명의 시민이 3,000원부터 10만 원까지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 시민은 후원하고 싶은 읍면동을 직접 지정할 수 있으며, 모인 기금은 해당 지역에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복지지원사업으로 되돌아간다. 지금까지 누적 모금액은 약 6억 1,600만 원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착한시민캠페인은 지역의 기부금이 지역을 위해 다시 사용되는 복지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고 있다”며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순천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순천시청 사회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신민철 기자 skm1006@naver.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순천시 #착한시민캠페인 #소액기부 #나눔문화 #복지선순환 #읍면동복지사업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마중물복지 #시민참여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