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수원시가 행정정보의 정확성과 복지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11월 26일까지 전 시민을 대상으로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 여부의 일치를 확인하는 절차로, 복지·주택·선거·과세 등 다양한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는 ▲비대면 조사 ▲방문 조사로 병행해 진행된다. 비대면 조사는 8월 31일 자정까지, ‘정부24’ 앱에 접속해 주민등록 사실조사 항목에 응답하면 된다.
◇ 중점조사 대상은 방문조사 병행… 실거주 미확인 시 직권 정정도
9월 1일부터는 비대면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세대와 중점조사 대상 세대를 중심으로 동 공무원과 통장이 직접 방문하는 현장 조사가 이뤄진다.
비대면에 참여한 경우라도 다음에 해당하는 중점조사 대상 세대는 별도로 합동조사반의 방문조사를 받게 된다.
▶ 100세 이상 고령자
▶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 사망 의심자
▶ 복지취약계층
▶ 장기 미인정 결석 또는 학령기 미취학 아동 포함 세대
이들 세대는 실거주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불일치할 경우, 개별 조사 및 최고·공고 절차를 거쳐 10월 24일부터 11월 20일까지 직권 정정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
◇ 모바일 인증 확대·카카오톡 고지 도입 등 접근성 개선
수원시는 올해 조사부터 비대면 참여 편의를 높이기 위해 간편인증 외에도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등 본인 확인 수단을 확대했다. 또한, 지난해보다 비대면 조사 기간도 6일 연장됐다.
특히 카카오톡을 활용한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들에게 빠르고 편리하게 조사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단순한 정보 확인을 넘어 복지 위기가구 등 행정 사각지대 발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정확한 조사와 신속한 조치를 통해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고 시민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 창
#수원시주민등록사실조사 #정부24비대면조사 #복지사각지대발굴 #중점조사대상 #주민등록정정 #카카오톡전자고지 #모바일주민등록증 #행정신뢰도강화 #수원시정책 #창미디어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