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26일 밤부터 27일 새벽까지 대형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아파트 모델하우스 화재를 진화하고 있는 상황(ZUM 뉴스 제공)
2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10분께 모델하우스 건물에서 불이 시작되었고, 신고 접수 9분 뒤인 0시19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38대와 인력 102명을 투입해 대응했으며, 오전 2시56분께 큰 불길을 진압한 뒤, 오전 7시55분 최종 진화를 완료했다.
화재가 난 건물은 지하 없이 3층 높이, 목조건축 구조로 연면적은 5,059㎡에 이르렀다. 해당 모델하우스는 지난 21일부터 철거가 진행 중이었으며, 전날인 26일 오후 5시까지 내부 목재와 실외기 철거 작업이 이루어진 상태였다 다음. 이에 따라 내부에는 사람이 없는 상태였고,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 인근 주민들은 연기와 불똥에 대한 불안으로 밤새 밖을 지켜봐야 했다. 한 주민은 “불똥이 흩날리는 것을 보고 화재가 우리 집까지 옮겨붙을까 걱정했다”고 전했으며, 다른 청소년 주민도 “가까운 친구들이 사는 곳이라 현장 상황을 지켜보느라 밤을 새웠다”고 했다 .
수원시는 화재 발생 직후인 0시34분과 0시57분 두 차례에 걸쳐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 유의와 차량 우회 요청 등을 내용으로 하는 재난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
◇ 진화 경과 및 대응
1. 발생 시각 : 7월 27일 0시 10분
2. 발화 : 건물3층 목조 구조, 연면적 5,059㎡
3. 대응 단계 : 대응 1단계 발령
4. 투입 인력·장비장비 : 38대, 인력 102명
5. 진화 완료 : 오전 7시 55분
6. 인명 : 피해없음
7. 철거 진행 상태 : 21일부터 철거 중 – 전날 오후 내부 철거작업 완료
소방당국 관계자는 목조 건물 특성상 붕괴 위험이 커 안전거리를 확보한 뒤 진화에 나섰다며 “이로 인해 화재 진압 시간이 길어졌으나, 인명 피해 없었던 점은 다행”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접 건물로의 연소 확산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 후속 조치 및 당부
수원시는 주민 안전을 위한 신속한 정보 제공과 함께 터미널 사거리 일대 차량 통제 및 우회 안내를 병행했으며,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긴급 대응 체계를 유지했다.
관계자는 “밤사이 불안에 떨었을 주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안내와 대응을 이어가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불안 요소를 목격할 경우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사 결과에 따른 추가 피해 규모와 대응 평가, 관계당국의 후속 방안은 추후 보도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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