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수원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도심 속 무더위쉼터로 ‘팔달문 전시실’을 9월 30일까지 개방한다.
‘팔달문, 가까이 늘 우리 곁에’ 입구(수원시 제공)
‘팔달문, 가까이 늘 우리 곁에’라는 이름의 이 전시실은 올해 4월 개관했으며, 팔달문 성곽 잇기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팔달로2가 47-12번지에 위치한 유휴건축물을 수원시가 매입해 리모델링한 것으로, 팔달문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전시실 내부에는 ▲팔달문의 옛 모습 ▲팔달문시장의 변화 기록 사진 ▲팔달문 해체보수 과정과 건축 구조를 담은 3D 영상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어, 문화유산을 감상하며 잠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시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동시에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시 공간을 무더위쉼터로 전환하게 됐다”며 “화성행궁과 팔달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공시설 개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이번 임시 무더위쉼터 운영을 통해 시민 친화형 문화공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폭염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활 밀착형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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