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수원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야외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에 본격 나섰다.
시는 오는 8월 28일까지 시청 산하 옥외 근무 부서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조치 여부를 현장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중대산업재해 예방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점검 대상은 도로정비, 가로청소, 공원·녹지관리, 노점상 단속 등 야외 현장 근무가 많은 부서로, 시는 이들 부서를 대상으로
▲체감온도 관리
▲휴게실 구비 여부
▲충분한 식수 제공 및 휴식시간 확보
▲폭염 시간대 작업시간 조정
등 온열질환 예방 기본 조치 사항을 집중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현장 시정조치하거나 보완 지도하고, 해당 부서에 예방지침 준수 강화를 요청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근로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증상 및 예방법,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에 대한 현장 교육도 병행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최근 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등 야외 작업자들의 건강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온열질환은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꼼꼼한 현장 점검으로 중대산업재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폭염 강도와 현장 여건 등을 반영해 점검 기간과 내용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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