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정창교 기자] 강원FC가 오는 7월 27일(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1 울산HD와의 홈경기를 통해 후반기 반등의 기회를 노린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강원FC는 지난 6월 복귀한 서민우, 김대원(김천상무 전역)을 비롯해 모재현, 김건희 등 전력 보강에 힘입어 코리아컵 포함 최근 공식전 6경기에서 3승 2무 1패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토) 강릉 홈경기에서 열린 대전전은 극적인 뒷심을 보여준 명승부였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강원FC는 후반 페널티킥 실점 등으로 2골을 먼저 허용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4분 모재현의 만회골에 이어 1분 뒤 김건희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강릉종합운동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비록 23일(수) 전북 원정 경기에서는 페널티킥 실점과 퇴장 악재로 0:2 패배를 기록했지만, 강원FC는 최근 홈경기 무패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 시즌 울산HD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1승 1무로 앞서고 있어 이번 홈경기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현재 강원FC는 K리그1 9위(승점 29점), 울산HD는 7위(승점 30점)로 불과 1점 차이. 이번 맞대결 결과에 따라 양 팀의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사실상 승점 6점짜리 승부다.
이번 경기는 상위 스플릿 진출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중대한 일전으로, 팀 분위기와 홈 팬들의 응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강릉시 관계자는 “지난해 그린스타디움상 수상 경험을 살려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잔디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며, “홈 팬 응원 환경 개선을 위해 가변석 122석을 추가 설치하는 등 지속적인 시설 보강으로 강릉 홈의 열기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정창교 기자 jeongchangg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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