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이 오는 7월 27일(일) 골프존조이마루에서 '2025 롯데렌터카 WGTOUR’ 5차 결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사진_골프존)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골프존이 오는 27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2025 롯데렌터카 WGTOUR’ 5차 결선을 연다.

시즌 반환점을 막 지난 시점이라 대상 레이스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는 시드권자, 예선 통과자, 신인·초청 선수 등 72명이 출전하며, 1라운드 컷오프를 통과한 52명이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다. 대회 방식은 투비전NX 투어 모드로 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다. 총상금은 8천만 원, 우승 상금은 1천7백만 원이며 대상·신인상 포인트 2천 점이 걸렸다.

경기는 사이판 라오라오베이 골프리조트 EAST 코스로 설정된다. 해안 절벽과 열대우림이 맞물린 난이도 탓에 풍향·고저 차를 읽는 섬세한 코스 매니지먼트가 승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대회는 4K 고화질로 생중계되며, 스크린골프존·네이버·다음 스포츠·골프존 유튜브에서 09시부터 1라운드, 13시 30분부터 JTBC골프에서 최종 라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글로벌 팬을 위한 SPOTV 아시아 채널 녹화중계도 마련됐다.

대상 포인트 순위는 양효리(6,640점)와 박단유(6,570점)가 70점 차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조예진(5,920점)·이진경(5,380점)·안예인(5,180점)이 추격 중이다. 한 번의 우승으로 2천 점이 더해지는 만큼 순위 변동 가능성이 크다.

관전 포인트도 뚜렷하다. WGTOUR 통산 10승의 ‘스크린 여제’ 홍현지, 예능감으로 팬덤을 확장 중인 한지민, 4차 GTOUR에서 남자 프로들과 맞붙었던 박단유, 4차 WGTOUR 우승으로 상승세를 탄 양효리, 파워풀한 장타의 조예진 등이 각축을 예고한다.

메인 스폰서는 롯데렌터카, 서브 스폰서로 제주항공·모델로·월드와인·던롭스포츠코리아·닥터피엘이 힘을 보탠다. 현장은 무료 입장으로 누구나 갤러리로 참여할 수 있어, ‘현실감 끝판왕’ 스크린골프투어를 직접 체험하려는 팬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5차 결선 결과는 시즌 후반부 경쟁 구도를 결정짓는 바로미터다. 4K로 재현된 가상의 라오라오베이에서 누가 가장 현실적인 샷을 완성할지 주목된다. 결과에 따라 대상 포인트 판도와 ‘스크린여제’ 타이틀의 주인이 달라질 가능성이 커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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