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장성대 기자]전남 목포시가 오는 7월 26일 개최 예정인 ‘2025 목포해상W쇼’를 당초 계획대로 정상 추진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 및 자연재난 여파 속에서도, 시는 지역경제 영향과 시민·관광객 기대감, 타 지자체 동향 등을 종합 고려해 행사 강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국·소·단장 전략회의 및 관련 부서 회의, 지역 관광업계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결정에 이르렀으며, 관광협회, 숙박업계, 요식업계 등 민간 분야에서도 축제 정상 개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역 관광협회는 “축제 취소 시 관광객 유입 차질로 지역 상권에 큰 타격이 예상됐다”며 “지역 여건을 반영한 현실적인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숙박업계는 “성수기 예약 취소에 따른 대규모 환불 피해가 우려되는 시점에서 축제 추진은 시기적절한 조치”라고 밝혔고, 요식업계는 “지난해 워터쇼로 주변 상권 매출이 눈에 띄게 상승한 만큼, 올해 역시 경제적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목포시 관계자(과장 박인지)는 “우리 지역은 직접적인 호우 피해가 크지 않고, 특별재난지역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부산, 충남, 전남 여타 지역에서도 여름 축제가 정상적으로 추진되는 상황인 만큼, 시의 여건과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감안해 개최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웰컴 투 목포 물불쇼’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7월 26일 오후 8시 평화광장 앞 해상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사에는 슬리피, 비지, 우싸이드 등 인기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EDM 워터밤 공연과 멀티미디어 뮤직 불꽃쇼가 함께 진행, 항구도시의 여름밤에 화려한 볼거리와 낭만을 더할 전망이다.
시는 행사 전까지 해양쓰레기 청소, 무대 및 구조물 안전 점검, 무더위 대응 매뉴얼 정비, 해경·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공조체계 구축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의창 장성대기자 jsd06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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