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지초 안정생산 시범사업’ 중간 평가회 개최-농가견학

[시사의창=장성대 기자]전남 진도군(군수 김희수)이 지난 7월 15일 지초 시범사업 중간 평가회를 개최하며 지역 특화작목 육성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지초 시범사업 참여 농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관계자, 지역 농업인 등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평가회는 기후변화와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기술 역량 강화와 진도에 적합한 지초 재배 모델 확립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연구개발과장의 인사말 ◆참석자 소개 ◆사업 추진 상황 보고 ◆지초 육종가의 품종 설명 ◆현장평가 등의 순서로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지초 생육 현황 점검과 함께 병해충 발생 양상, 방제 대책, 향후 재배 면적 확대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특히 잎썩음병, 총채벌레 등 최근 피해 사례 공유와 지초 ‘대홍’ 품종의 생육 특성·관리 요령 안내 등 실질적 기술지원이 병행돼 농가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오영애 진도군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현장 밀착형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진도산 지초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과 농가 소득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2025년 농림축산식품부 ‘맞춤형 미래전략 지역특화작목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지초 재배 기반 조성 및 생산 농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사의창 장성대기자 jsd06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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