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김세전기자] 20일 치른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여권이 과반을 잃었지만, 외환시장은 요동치지 않았다. 개표 직후 엔·달러 환율은 장중 0.4 % 상승(엔화 강세)한 145.6엔을 기록했고, 시카고 CME 엔 선물도 소폭 올랐다.
투자자들은 ‘정쟁 리스크’보다 통화·재정 공약에 주목한다. 민주당계 야당과 중도당이 추진하는 감세·재난지원 확대가 국채 발행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전망에, 10년 만기 JGB 금리는 1.14 %까지 올라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졌다.
일각에서는 “여권이 소수 정부로 전환되면 일본은행(BOJ)이 장기금리 목표 폭을 추가 완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선거 전부터 시장이 ‘완화 연장’을 선반영해 왔다는 분석이다.
아시아 증시는 대기 모드다. 니케이225 선물은 장중 0.3 % 하락했으나, 한국 코스피·홍콩 항셍은 큰 변동 없이 마감했다. 투자자 눈은 이번 주 미국 빅테크 실적과 8월 1일 예정된 미·일 관세 협상 결과로 옮겨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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