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16일 지난해에 이어 적극행정·협업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해 소속 공무원의 ‘적극행정’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화순군이 조직 내 적극행정과 협업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마일리지 제도를 지속 운영한다. 실질적 보상 체계를 강화해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동기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해에 이어 ‘적극행정·협업 마일리지 제도’를 올해도 지속 시행 중이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제도는 2023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4년부터 본격 도입됐으며, 직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과 높은 참여율을 이끌어낸 바 있다.
올해는 특히 직원 선호도를 반영한 보상 항목 확대가 눈에 띈다. 기존의 포상 휴가, 화순팜 포인트, 지정 주차권, 음료 쿠폰 등과 함께, 새롭게 ‘베네피아 포인트’(1만~5만 원 상당)가 마일리지 교환 보상에 추가됐다. 보다 현실적이고 다양한 선택지가 제공되며 실질적 동기 부여가 강화됐다.
마일리지는 적극행정 실천, 규제개혁 과제 수행, 제안제도 참여, 부서 간 협업 실적 등 다양한 내부 혁신 활동을 통해 적립할 수 있다. 부서장의 추천 또는 직원 개별 신청 방식이 병행되며, 문턱을 낮춘 참여 기준으로 자율적이고 폭넓은 참여를 유도한다.
화순군 자치행정과 주창현 과장은 “마일리지 제도 시행 이후 직원들의 자발적 동참이 점차 늘고 있으며, 선택 가능한 보상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도 운영의 실효성을 높여 적극행정이 자연스러운 조직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인센티브 제공, 성과 공유 프로그램 운영 등을 병행하며 전 부서에 걸친 적극행정 분위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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