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은 오는 7월 17일(목) 오후 2시 청사 1층 대강당에서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및 대기총량관리 대기오염물질 저감 자발적 협약 사업장 성과 보고회’를 개최한다.이번 성과 보고회는 기업의 자발적 감축의 노력으로 이뤄진 대기오염물질 저감 성과를 공유하고, 민간 주도의 환경관리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추진한 대기오염물질 저감 자발적 협약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김영우)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청사 대강당에서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및 대기총량관리 자발적 협약 사업장 성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민간 주도의 대기환경 개선 노력을 공유하고, 자발적 환경관리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자발적 협약에 참여한 38개 사업장(미세먼지 24개소, 대기총량관리 14개소)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제6차 계절관리제 기간(2024년 12월~2025년 3월) 동안 총 1,288톤의 대기오염물질(TSP 42톤, NOx 993톤, SOx 253톤)이 감축됐으며, 2024년 대기총량관리 대상 사업장에서는 총 8,638톤(TSP 76톤, NOx 5,874톤, SOx 2,733톤)이 감축돼 총 1만여 톤의 대기오염물질이 저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감축량을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회적 편익 환산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약 1,833억 원 규모의 사회·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참여 기업들은 평균 수억 원에서 최대 22억 원 이상의 자체 투자를 통해 저감시설을 개선했으며, 규제 없이도 스스로 대기질 개선에 나서면서 민간 주도 환경관리의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감축 우수 사업장 11곳에 대해 청장 표창이 수여됐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부문에서는 최우수상에 한국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 우수상에 오씨아이㈜ 광양공장과 ㈜엘지화학 여수공장(용성1단지), 장려상에 ㈜엘지화학 여수공장(화치), 여천NCC㈜ 여수1‧2공장, ㈜엘지화학 나주공장이 선정됐다.

대기총량관리 부문에서는 최우수상에 롯데케미칼㈜ 여수1공장, 우수상에 ㈜엘지화학 여수공장(용성1단지), 장려상에 한화솔루션㈜ 여수1공장과 금호석유화학㈜ 여수제1에너지가 각각 수상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김영우 청장은 “이번 성과는 단순한 감축 수치를 넘어, 책임 있는 환경경영을 실천한 기업들의 노력에 대한 존중이자 격려”라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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