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수질오염 방지와 마을 공중보건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하수처리구역 확대 및 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도양 용정지구와 금산 성치지구를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추가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지는 계획평면도(금산면 성치 부분변경).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고흥군이 농어촌지역 공중보건과 수질 환경 개선을 위해 공공하수도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도양읍 용정지구와 금산면 성치지구를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반영해 공공하수도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상지인 도양 용정지구는 농촌마을 3곳과 병원, 노인복지시설이 인접해 있는 생활밀집지역으로, 금산 성치지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독일마을 ‘새꿈도시’가 조성되고 있는 개발지역이다. 두 지역 모두 공공하수도 미보급 지역으로, 수년 전부터 주민들이 숙원사업으로 지속 건의해 온 바 있다.
이에 따라 고흥군은 현재 기초조사와 하수도정비 기본계획(부분 변경) 용역을 진행 중이며,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해당 지구가 정식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생활오수로 인한 수질오염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공공하수도 보급은 시급한 과제”라며 “지역 여건에 맞는 체계적 하수도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 공영민 군수는 “공공하수도 확충은 주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더 많은 군민이 깨끗한 환경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국비 확보 등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흥군은 현재 총 14개 지구에서 1,811억 원 규모의 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며, 해당 사업들이 완료되면 농어촌 지역의 하수처리 능력이 대폭 향상되어 전반적인 생활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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