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SSU)는 15일(화)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수중훈련장에서 해경 중앙해양특수구조단과 수중 수색구조 합동훈련을 펼쳤다. 사진은 15일 부산 영도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구조 훈련장에서 진행된 해군-해경 합동 수중 수색구조 훈련에서해군 해난구조전대(SSU) 심해잠수사가 훈련을 위해 입수하고 있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해군과 해경이 해난사고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수중 구조 합동훈련을 펼치며, 해상 구조작전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해군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SSU)는 "7월 15일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수중훈련장에서 해양경찰청 중앙해양특수구조단과 함께 합동 수중 수색·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선박 전복·침몰 등의 해난사고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해군 심해잠수사 15명과 해경 구조대원 13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조작전 협력체계 강화와 수중 작전 능력 향상을 목표로 훈련이 이뤄졌다.

훈련은 구조작전 이론교육과 침몰선 수색방법에 대한 토의를 시작으로, 스쿠버(SCUBA) 잠수와 표면공급 잠수장비(SSDS)를 활용한 수중 수색 훈련으로 이어졌다. 훈련 참가자들은 가상의 침몰 선박 내 고립된 조난자를 탐색하고 구조하는 과정을 실전처럼 수행했다.

훈련을 주관한 해군 해난구조전대 구조작전대 박영남(중령) 대장은 “이번 합동 수중 수색 구조 훈련은 관·군의 실질적 협업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해군과 해경이 긴밀히 협력해 어떤 해난상황에서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구조작전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 해난구조전대와 해경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은 지난 2015년부터 수중 수색·구조 훈련, 장비 도입, 인력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두 기관은 앞으로도 실전형 합동훈련을 정례화해 해양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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