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가 시민 생활과 지역 발전에 밀접한 의제를 중심으로 정책 간담회와 토론회를 잇달아 개최하며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 14일 하루 동안 진달래축제 발전방향, 웅천 하수악취 문제, 대안교육 생태계 조성, 크루즈 산업 활성화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의원별 릴레이 간담회가 이어졌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여수시의회(의장 백인숙)가 시민 생활과 지역 발전에 밀접한 의제를 중심으로 정책 간담회와 토론회를 잇달아 개최하며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 14일 하루 동안 진달래축제 발전방향, 웅천 하수악취 문제, 대안교육 생태계 조성, 크루즈 산업 활성화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의원별 릴레이 간담회가 이어졌다.

▶ 구민호 의원, 『영취산 진달래축제 발전 위한 정책간담회』 개최

여수시의회는 지난 14일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구민호 의원 주최로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영취산 진달래축제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는 구민호 의원의 주최로 시의원, 여수시 관계자, 축제 관계자, 시민 등 6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오재환 여수영취산진달래축제보존회 이사장은 “진달래축제가 여수 4대 축제로 자리 잡기 위해 제도적·재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희선 범민문화재단 이사장은 ‘의승수군길’ 조성, 흥국사 연계 콘텐츠, 지역 특산물 홍보 확대를 제안했고, 박효연 전남대 교수는 “진달래 중심의 차별화 콘텐츠와 체류형 프로그램 확대, 인근 지역 연계가 장기 발전의 핵심”이라고 진단했다.

구민호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실질적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지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최근 화재로 소실된 도솔암 복구와 임도 개설 등 인프라 구축의 시급성도 함께 강조했다.

▶ 최정필 의원, 『웅천 하수처리장 악취문제 간담회』 개최

여수시의회는 지난 14일 웅천 포레나 2단지 커뮤니티센터 체육관에서 ‘웅천지역 하수종말처리장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최정필 의원이 주최하고, 여수시 관계자, 하수처리장 운영사, 포레나 2단지 입주민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악취 민원의 원인과 개선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같은 날 웅천 포레나 2단지 커뮤니티센터 체육관에서는 최정필 의원 주최로 ‘하수종말처리장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가 개최됐다. 하수처리장 운영사, 여수시 관계자, 입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악취 민원 해결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입주민들은 “새벽까지 이어지는 악취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며, 하수처리장 이전 검토와 차단막 등 물리적 대응을 촉구했다. 여수시는 탈취설비 추가 설치, 덮개 수리, 출입문 관리 강화 등 현재 추진 중인 개선 조치를 설명하고, 한국환경공단을 통한 악취 기술진단도 예고했다.

최정필 의원은 “악취는 단순한 환경문제를 넘어 건강권·주거권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주민대표, 전문가, 시정부가 함께하는 TF팀 구성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 박성미 의원, 『대안교육 생태계 구축 위한 컨퍼런스』 개최

여수시의회는 지난 14일 오후 2시 여수기독교회관에서 박성미 의원과 전남대안교육기관연합회 공동 주최로 ‘여수시 대안교육기관 생태계 구축을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여수기독교회관에서는 박성미 의원과 전남대안교육기관연합회 공동 주최로 ‘여수시 대안교육기관 생태계 구축을 위한 컨퍼런스’가 열렸다. 대안학교 운영자와 교사,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차영희 한국대안교육기관연합회 사무국장은 “다양한 교육이 제도적으로 보장받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장한섭 이야기학교 교장은 서울시의 조례 사례를 소개하며 제도적 기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재천 뉴젠리더쉽학교 교장은 진로적성 기반 창의융합형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박성미 의원은 “여수시와 전라남도교육청이 연계해 글로벌 방과후 프로그램과 대안교육을 통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조례 제정과 행정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주재현 의원, 『크루즈 관광 산업 활성화 토론회』 개최

여수시의회는 지난 14일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여수시 크루즈 관광 및 산업 활성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재현 의원이 주최했으며, 여수시 관계자, 전문가, 관광업계 종사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 크루즈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과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는 주재현 의원이 주최한 ‘크루즈 관광 및 산업 활성화 정책토론회’도 열렸다. 장덕순 크루즈야 대표, 고길준 여수광양항만공사 사후활용 추진단장, 김경원 남도자연생태연구소 소장 등이 주제 발표에 나서 여수의 크루즈 잠재력을 분석했다.

장덕순 크루즈야 대표는 “여수는 과거 크루즈 만족도 조사 전국 1위를 기록할 만큼 관광 자원이 풍부하다”고 강조했으며, 고 단장은 도보 중심의 관광 상품 개발을, 김 소장은 생태·해양자원을 활용한 산업 연계 방안을 제안했다.

토론에서는 전문 인력 부족, 시민 인식 한계, 플랫폼 대응 미비 등이 주요 문제로 지적됐고, 민‧관‧산‧학 협의체 구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정책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주재현 의원은 “단기적 이벤트 중심 접근을 넘어서 종합적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효과 중심의 전략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수시의회는 이날 논의된 제안들을 토대로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과 예산 확보에 나서는 한편, 향후 각 분야별 후속 간담회와 정책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여수시의회 #구민호의원 #최정필의원 #박성미의원 #주재현의원 #진달래축제 #웅천하수악취 #대안교육 #크루즈산업 #시민정책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