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유니참_마미포코 3종 리뉴얼 이미지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육아 필수품인 기저귀도 ‘세대교체’가 빨라졌다. LG유니참이 영유아 기저귀 브랜드 ‘마미포코’의 대표 라인업을 전면 개편해 ▲하이퍼드라이 팬티 ▲슈퍼컴포트 팬티 ▲꿀잠팬티의 2025년형 모델을 동시에 시장에 내놨다.

하이퍼드라이는 한밤중 대형 사고를 두려워하는 부모의 고질적 고민을 겨냥했다. 핵심은 ‘20% 향상’된 보송함이다. 탑시트 구조를 다층 흡수섬유로 바꿔 소변이 닿자마자 아래층으로 끌어내린 뒤 역류를 차단한다. 넉넉한 저장량은 유지하면서 시트 표면의 건조 속도만 높여 피부 트러블 위험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슈퍼컴포트는 낮 시간 활동성을 노렸다. 신개념 에어쿠션 시트가 폭신한 질감을 만들고, 허리 밴드는 ‘와이드 컴포트 핏’으로 체형 변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덕분에 기저귀 자국이나 옆샘 걱정이 줄어든다.

밤 전용 꿀잠팬티는 기저귀 안팎에 이중 옆샘 방지 밴드를 추가했다. 다리 사이로 새는 분변을 안쪽에서 1차, 바깥측 밴드로 2차 차단해 최대 다섯 번 분량의 용변도 끄떡없다는 게 제조사 설명이다.

LG유니참 관계자는 “고객 피드백을 제품 설계에 바로 반영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높였다”며 추가 연구·개발 의지를 밝혔다.

시장도 호재를 반긴다. 글로벌 아기 기저귀 시장은 2022년 464억 달러에서 2032년 7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친환경 소재, 편의성, 프리미엄화를 겨냥한 기술 경쟁이 제조사 생존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LG유니참은 R&D 강화와 함께 기저귀 기부 캠페인 등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하며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결국 소비자가 신형 마미포코 3종에 기대하는 것은 ‘새지 않는 밤’과 ‘맨살처럼 편한 낮’이라는 단순한 진실이다. 그 해답을 2025년형 리뉴얼 제품이 제시할 수 있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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