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지난 7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고흥팔영체육관 등 관내 체육시설에서 개최된 ‘제18회 고흥우주항공배 전국 배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7월 12일부터 13일까지 고흥팔영체육관 등 관내 주요 체육시설에서 열린 ‘제18회 고흥우주항공배 전국 배구대회’가 전국 배구 동호인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48개 팀, 500여 명의 배구 동호인들이 참가해 남자3부, 여자3부, 시니어 부문으로 나뉘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치열한 승부 속에서도 스포츠 정신을 발휘하며 배려와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경기 결과, 남자 3부에서는 목포하나클럽이 뛰어난 조직력과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장흥회진이 준우승, 디그다(진주시)와 썬라이즈(나주시)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여자 3부 부문에선 목포레전드가 정상에 올랐고, CSN(부산시)이 준우승, 목포클럽과 목포하나클럽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시니어 부문은 광주 하나로 팀이 우승, 광주빛고을이 준우승, 고흥우주항공(고흥군)과 74FRIENDS(여수시)가 공동 3위에 올랐다.

특히 각 부문별 MVP로는 김대겸(목포하나클럽), 김나정(목포레전드), 이광우(하나로)가 각각 선정돼 대회의 품격을 더했다.

고흥군 공영민 군수는 “전국 배구 동호인들이 고흥에서 멋진 승부와 우정을 나누는 자리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참가자 여러분께서는 제철 장어와 녹동항에서 열리는 700대 드론쇼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지난 7월 12일부터 13일까지 고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 배구대회 기간 중, 경기장을 찾은 선수단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도 병행했다. 군은 경기장 내 전용 부스를 운영하며 기부제도 안내, 세액공제 설명, 고흥 대표 특산품으로 구성된 답례품 전시, 기념품 제공 등을 통해 전국에서 온 참가자 및 관람객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전시 부스에는 유자 가공식품, 건다시마, 구운김, 고흥쌀 등 우수 농수산물이 소개됐고, 관람객들로부터 “답례품 품질이 기대 이상”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전국 단위 체육대회를 활용해 고흥의 농수산물과 기부제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행사와 축제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적극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다른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연간 최대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기부금의 30% 내에서 지역 특산물 등의 답례품이 제공된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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