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농번기 여성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덜고, 여름철 식중독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운영 중인 마을공동급식을 대상으로 위생·안전 점검과 폭염 대응 요령을 집중적으로 안내했다고 14일 전했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지난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 중인 마을공동급식을 대상으로 여름철 식중독 및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위생·안전 점검과 폭염 대응 요령 안내를 집중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농번기와 폭염이 겹치는 시기를 맞아, 여성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덜고 마을공동급식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곡성군은 급식이 운영 중인 마을을 중심으로 조리원, 마을대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식재료 위생관리, 조리 시 유의사항, 고온기 식중독 주요 사례와 예방법, 고령자 건강관리 및 폭염 행동요령 등을 실용적으로 안내했다.

특히 폭염 대응 교육에서는 온열질환 예방 5대 기본 수칙, 응급 시 대처 요령, 고위험군 대상 맞춤형 건강수칙 등을 포함해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군은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실제 농촌 생활 리듬을 반영한 안내도 병행했다.

일부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오전 시간에 농작업에 집중하고, 더위가 심한 오후에는 마을급식 장소에서 함께 식사하며 건강을 챙기는 생활 패턴을 운영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해당 마을에는 맞춤형 폭염대응 수칙과 행동요령 포스터도 부착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여름철은 식중독과 온열질환이 빈번한 시기인 만큼, 주민들의 안전한 급식 이용과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올해 총 144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공동급식(102개소) 및 반찬배달(42개소)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 사업은 조상래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급식일수도 기존 25일에서 30일로 확대되는 등 여성농업인의 식생활 안전망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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