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가 국민의 생명보호에 헌신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솔선수범하는 영예로운 모범공무원을 배출했다.사진은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된 목포해경 김태진 경감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수준) 소속 김태진 경감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헌신한 공로로 행정안전부 주관 ‘모범공무원’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태진 경감은 2007년 해양경찰 입직 이후 올해로 18년째 해양안전 현장을 지켜온 베테랑 경찰관이다. 현재는 수색구조계장을 맡고 있으며, 해양사고 예방과 구조 대응의 최일선에서 남다른 사명감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올해 부임 이후 해양사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양사고 리스크 관리회의’를 주도적으로 이끌며 사고 예방 중심의 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풍력발전단지 내 사고 대비 계획을 수립하고 현장 맞춤형 대책을 수립하는 등 복합적인 해양위험에 대한 체계적 대응 방안을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21년 해양경찰청 재직 당시 미국 해안경비대(USCG)와의 국외훈련에 참여해 선진 교육훈련 시스템을 분석, 이동교육훈련팀 운영 체계를 해경에 접목시키는 데 기여해 해양경찰 훈련체계의 선진화를 이끌었다.
해양현장뿐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소통에도 앞장섰다. 특히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바닷가 차량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안전교육을 진행하는 등 해양안전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태진 경감은 “그저 묵묵히 제 역할을 다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서해안 안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현장을 지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모범공무원 정부포상’은 5년 이상 재직한 6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며,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한 이들을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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