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2025년 7월 11일, 영광드론협회 주관으로‘2025 영광드론협회 드론봉사단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영광군이 드론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자원봉사 시스템을 공식화했다.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지난 7월 11일 영광드론협회 주관으로 ‘2025 드론봉사단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장세일 영광군수와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영광경찰서, 영광소방서, 영광양봉협회, 드론봉사단 단원 및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드론을 통한 공공안전 체계의 새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드론봉사단은 ‘세상을 돕는 비행’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산불 감시·실종자 수색·해상 구조 등 다양한 재난 현장 대응과 말벌 퇴치 등 생활 안전 분야까지 활동을 넓혀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드론 기술의 실전 적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장으로도 주목받았다.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남서부드론수색대 현판식과 함께 드론 신장비 시연, 양봉협회의 요청으로 마련된 ‘말벌퇴치 드론 시연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영광드론협회 신용남 회장은 “기술을 넘어 생명을 살리는 드론의 사회적 책임이 커지고 있다”며 “실전 대응력을 갖춘 봉사단으로 거듭나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 장세일 군수는 “드론 한 대의 비행이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드론봉사단은 공공의 눈이자, 생명을 지키는 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군이 추진하는 ‘에너지 기본소득 도시’ 비전에서도 이들의 활동이 재난 대응과 복지의 경계를 넘나들며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영광군은 향후 드론봉사단의 활동 범위를 넓혀 실질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확충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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