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본격적인 무더위를 날릴 ‘2025 임실 아쿠아 페스티벌’이 오는 26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임실군청 SNS 채널에 전국 각지에서 유쾌한 댓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임실군은 여름철 대표 축제로 자리잡은 이번 아쿠아 페스티벌의 사전 홍보를 위해 “2025 임실 아쿠아 페스티벌은 ___이다”라는 문장을 완성해 댓글을 다는 SNS 이벤트를 이달 7일부터 진행 중이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군청 공식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50명에게는 시원한 커피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이벤트는 8월 10일까지 계속되며,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문장을 완성한 댓글을 달고, 임실군 SNS 채널을 구독한 뒤 인증사진을 남기면 된다.
현재 게시글에는 좋아요 500여 개, 댓글 438개가 달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민들은 “임실 아쿠아 페스티벌은 물 만난 치즈다”, “우리 집 전기료를 절약해주는 최고의 피서지”, “임실 아쿠아 페스티벌은 [차은우]다! 보고 또 보고 싶으니까!” 등 창의적이고 재치 넘치는 댓글로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축제는 특히 물놀이와 공연, 편의시설 등 모든 부문에서 업그레이드됐다. 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원 이벤트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형 워터슬라이드, 유스풀, 어린이용 풀장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물놀이 공간은 물론, 폭염을 고려한 그늘막과 에어컨 쉼터도 확대 설치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어린이 DJ 파티, 댄스 공연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무대도 마련될 예정이다.
임실군은 디지털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4년 유튜브 개설 이후 꾸준히 운영해온 SNS 채널은 2025년 6월 기준 총 구독자 수 4만 5,274명을 기록, 지난해 대비 18.8%의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에는 뉴미디어팀에 신규 여성 직원이 합류하며 콘텐츠의 감성과 트렌드가 더욱 강화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군 관계자는 “댓글 이벤트를 시작으로 숏폼 영상, 카드뉴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국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계획”이라며, “SNS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가 되어야 진짜 의미가 있다”며 “SNS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아쿠아 페스티벌을 찾고, 올여름 가장 시원한 추억을 임실에서 만들어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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