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가 홈에서 다시 한번 값진 승리를 챙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전남은 7월 12일(토) 저녁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0라운드에서 경남FC를 1-0으로 꺾고 홈 2연승에 성공했다. 지난 5일 거둔 인천전 승리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홈경기에서 승점 3점을 쌓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전남드래곤즈가 다시 한 번 홈 팬들에게 값진 승리를 선사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남은 지난 7월 12일(토) 저녁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0라운드에서 경남FC를 1-0으로 꺾으며 홈 2연승을 달성했다. 지난 5일 인천전 승리에 이어 홈에서 두 경기 연속 승점 3점을 챙기며 분위기를 확실히 끌어올렸다.

이날 전남은 3-5-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발디비아, 하남, 임찬울이 최전방에 나섰고, 김예성, 박상준(U22), 알베르띠, 김주엽이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진은 최정원, 고태원, 유지하가 맡았으며, 골문은 최봉진이 지켰다.

전반 12분, 전남의 백패스 실수가 경남 단레이에게 흘러가는 위기 상황이 있었으나, 골키퍼 최봉진의 침착한 선방으로 실점 없이 넘겼다. 이어 1분 뒤, 전남은 알베르띠의 패스를 받은 임찬울이 날린 슈팅이 상대 수비에 굴절되며 선제골로 연결,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경남의 반격이 거셌지만, 전남은 수비진의 집중력과 GK 최봉진의 안정적인 플레이로 위기를 차단했다. 전반 종료 직전 경남은 박기현(U22)을 투입했으나 흐름을 바꾸진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전남은 하남과 박상준 대신 정지용, 최한솔을 투입하며 전술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1분 경남 박기현이 골망을 흔드는 장면이 나왔지만, VAR 판독 결과 최한솔에 대한 반칙이 먼저 선언돼 득점은 취소됐다.

전남은 후반 22분 임찬울 대신 르본, 33분에는 김예성 대신 안재민(U22), 발디비아 대신 윤민호를 투입하며 체력 보강과 공수 조율에 힘썼다. 경남 역시 헤난의 크로스를 받은 단레이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산됐다.

전남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경남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1-0 스코어를 지켜내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경기는 ‘장흥군의 날’ 네이밍데이로 열려 장흥군청과 체육회 관계자들이 함께 관람했고, 장외에서는 ‘제18회 정남진 장흥물축제’ 홍보 부스도 운영돼 팬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경기 후 김현석 감독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투혼을 발휘해줬다”며 “승점 3점이 매우 소중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경기에서도 팬 여러분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전남드래곤즈는 오는 7월 19일(금) 저녁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를 상대로 K리그2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홈 3연승을 노리는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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