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북항파출소에서 민간 연안안전지킴이 대상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안사고 위험이 증가하는 피서철을 맞아 현장에서 활동하는 연안안전지킴이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여 현장 중심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간담회는 10명의 연안안전지킴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목포해양경찰서가 여름철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해 민간 연안안전지킴이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며 현장 중심의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수준)는 "지난 10일 북항파출소에서 연안안전지킴이 10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여름 휴가철 연안사고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현장에서 체감하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순찰 활동 시 필요한 장비 지원, 지속적인 안전교육 강화, 지역별 맞춤 대응체계 구축 등 다양한 제안들이 오갔으며, 해양경찰과 지킴이 간의 유기적인 협업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연안안전지킴이는 목포 북항부두, 북항소형물양장, 유달유원지, 평화광장, 동명항 등 5개 주요 지역에 배치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 위험요소 감시, 관광객 대상 안전계도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도 반복되는 순찰 활동을 묵묵히 수행 중인 지킴이들은 “힘든 점도 있지만, 사고 없이 여름을 보낼 수 있다는 보람이 크다”며, "해양경찰의 관심과 격려가 현장에서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목포해양경찰서 채수준 서장은 “연안안전지킴이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민간 파트너”라며 “여러분과 같은 민간 참여가 있기에 우리의 바다는 더 안전해질 수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민·관 협력 기반의 연안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해양안전 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목포해양경찰서 #목포해경 #연안안전지킴이 #해양안전간담회 #피서철해양사고예방 #채수준서장 #연안사고예방 #민관협력안전망 #여름철해양안전 #연안순찰 #북항파출소 #해양경찰민간파트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