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지난 10일 봉래면 사양마을에서 올해 열 번째 ‘찾아가는 현장 행복민원실’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현장 행복민원실’은 담당 공무원들이 직접 마을로 찾아가 민원을 접수하고, 현장에서 즉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의 소통 창구다. 이동이 불편한 고령 주민이나 지리적으로 민원 접수가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고흥군이 주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현장 중심의 민원 서비스를 통해 소통행정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0일 봉래면 사양마을에서 올해 10번째 ‘찾아가는 현장 행복민원실’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찾아가는 현장 행복민원실’은 행정 접근이 어려운 고령층이나 도서·산간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무원이 직접 마을로 찾아가 민원을 접수하고, 현장에서 해결 방안을 안내하는 주민 밀착형 서비스다.
이번 사양마을 운영에서는 마을 행정사 상담, 지적·건축 인허가 상담, 훼손된 건물번호판 재교부, 도로명주소 스티커 배부, 농지·산지전용 상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안내 등 총 65건의 실질적 민원 서비스가 제공됐다.
현장을 찾은 주민들은 “더운 날씨에도 친절하게 상담해주고, 평소 복잡하고 어려웠던 행정절차를 쉽게 설명해줘서 큰 도움이 됐다”며 “이런 현장행정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흥군 공영민 군수는 “군민이 생활 속 불편을 느끼는 곳에 행정이 먼저 찾아가는 것이 진정한 주민 중심 행정”이라며 “소외 없는 민원서비스를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현장 행복민원실은 8월 한 달간 잠시 운영을 중단하고, 오는 9월부터 다시 활발히 재개할 예정”이라며 “폭염에 대비해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전했다.
고흥군은 올 한 해 총 10회에 걸쳐 행복민원실을 운영하며, 총 수백 건에 달하는 주민 민원을 현장에서 직접 해결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고령화와 지리적 여건을 고려한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할 방침이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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