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군민 안전 확보를 위해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공영민 군수는 최근 폭염경보가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난 7일 읍·면 재난업무 팀장과 담당자 대상 폭염·풍수해 대비 집합교육에 참석해 군민 안전을 위한 폭염 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 할 것을 지시했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내세우며 강도 높은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특히 공 군수는 폭염 대책의 실질적 효과를 위해 “현장에서 작동하는 행정”을 강조하며 직접 점검에 나섰다.

고흥군은 최근 도내 전역에 폭염경보가 확대됨에 따라, 지난 7일 읍면 재난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실시하고 폭염·풍수해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교육에서 공영민 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전방위적 대응과 현장 실행력 확보를 강조했다.

현재 고흥군은 일 2회 이상 재난 문자 발송, 마을 방송(일 3회 이상), 차량 가두방송, 폭염 시간대 시가지 살수차 운영, 취약지역 순찰 등 폭염 종합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체감온도 33도를 넘나드는 찜통더위가 지속되면서 농작업 중 온열질환자도 잇따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10일 기준으로 관내에서 3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고흥군은 대응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해 본청 간부 및 직원들로 구성된 ‘읍면 행정지원담당관제’를 본격 가동한다. 이들은 담당 읍면의 폭염 대응 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고, 취약계층 대상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 독거노인, 장애인, 고령 농업인 등 폭염 민감군을 집중 파악해, 맞춤형 폭염행동요령 교육과 취약시간대 농작업 자제 홍보를 대면 중심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고흥군 공영민 군수는 “폭염 대책은 책상 위에서만 그쳐선 안 되며, 실제 현장에서 실행돼야 효과가 있다”며 “군민 여러분도 낮 시간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꼭 폭염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해 건강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은 무더위 쉼터 운영, 냉방 용품 지원, 물품 배달 등 폭염 대응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생활 밀착형 지원책도 병행하고 있으며, 기상 상황에 따라 비상단계 격상도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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