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11일 지역 인재 양성의 산실인 고흥고등학교에서 ‘고흥의 미래,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특강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미래에 대한 비전과 도전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고흥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고흥군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11일 고흥고등학교에서 ‘고흥의 미래,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를 주제로 공영민 군수의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공영민 군수는 이날 자신의 성장 과정과 공직 생활을 진솔하게 풀어내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긍정적인 마인드와 도전정신이 있다면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전하며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민선 8기 고흥군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3대 미래 전략산업’(우주, 드론, 스마트팜)과 이를 뒷받침하는 ‘3대 교통 인프라’(고속도로, 철도, 국도) 구축 계획에 대해 학생 눈높이에 맞춘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고흥의 미래는 청년 인재들의 열정과 아이디어로 완성된다”며 지역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함께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고흥고를 비롯한 관내 학교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정책도 소개됐다.
공영민 군수는 “고3 대입 프로그램 지원, 인터넷 강의 수강료 지원, 진로·진학 설명회 개최, 성적우수 장학금 등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교육정책이 추진 중”이라며 “고흥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든든한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강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질문과 공 군수의 진솔한 답변이 오가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학생들은 “고흥에 대해 새롭게 이해하고 자부심을 느끼는 시간이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지역 청소년들이 고흥의 비전과 발전 전략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공영민)는 군비 출연금과 주민 기탁 등으로 조성한 교육발전기금을 바탕으로 장학금 지원과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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