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지난 10일 보성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시(詩) 쓰는 경제학자’로 잘 알려진 이경재 전주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제373회 보성자치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지난 7월 10일 보성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제373회 보성자치포럼이 ‘시(詩) 쓰는 경제학자’로 널리 알려진 이경재 교수를 초청해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시 쓰는 경제학자의 유쾌한 경제 특강」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일상생활에서 꼭 알아야 할 보험, 금융, 상속, 연금 등을 인문학적 시각과 실전 사례로 풀어낸 강의가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강연자로 나선 이경재 교수는 보성 출신으로, 현재 전주대학교 금융보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전남대학교 경영대학을 졸업하고,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 보험개발원 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실무형 전문가이자, 『시가 내 인생에 들어왔다』, 『보험, 인문학에 빠지다』 등의 저서를 통해 ‘글 쓰는 경제학자’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날 이경재 교수는 고향 보성을 찾은 만큼 한층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72 법칙’을 활용한 복리 효과 설명, 보험 가입 시 유의 사항, 상속·증여 사례 등 실생활에 유익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전달했다. 특히 직접 쓴 시조를 인용해 경제 개념을 풀어내는 독특한 강의 방식은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보성군 서형빈 부군수는 “경제와 시를 접목한 참신하고 따뜻한 강의가 공직자와 군민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보성자치포럼을 군민 소양 함양의 장으로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자치포럼은 1999년을 시작으로 373회째를 맞이한 보성군의 대표 인문 교양 프로그램이다. 매회 각 분야의 저명 인사를 초청해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소통하고 배움을 나누는 열린 강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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