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김성 군수는 11일 군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폭염·가뭄 대응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예방 대책 마련에 나섰다.이날 회의는 최근 폭염특보 발효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역민들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 소집됐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장기화되는 폭염과 가뭄 속에 김성 장흥군수가 긴급 점검에 나서며 군민 안전을 최우선에 둔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장흥군 김성 군수는 11일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폭염‧가뭄 대응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연일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다가오는 제18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의 안정적인 운영까지 염두에 두고 소집됐다.

이날 회의에는 부군수를 비롯한 각 부서장이 참석해 폭염 대응 현황, 농업·축산·임업 등 분야별 가뭄 대응 실태, 예방 대책 보완사항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군은 폭염과 가뭄이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해 양상을 우려하며, 농업용수 공급, 가축 폐사 방지, 산불 예방 등 주요 분야별 피해 방지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열릴 예정인 ‘정남진 장흥 물축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폭염 대응 매뉴얼을 보완하고, 현장 상황별 대처 방안도 논의됐다.

장흥군 김성 군수는 “폭염과 가뭄 장기화로 인해 다양한 피해와 민원이 발생할 수 있지만, 그 어떤 상황에서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 근로자, 특히 외국인 노동자 등 폭염에 취약한 인력에 대한 교육과 보호를 강화하고, 비상근무 체계, 살수차 운영, 마을 방송, 재난 문자 발송 등 예방 활동을 철저히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폭염 시간대 작업을 최소화하고, 온열질환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며, 취약계층 보호에 군 전 부서가 협업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향후 기상 상황에 따라 긴급 대응 회의를 수시로 열어 상황을 공유하고,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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