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 출렁다리·성수산·오수의견관광지 연계 관광 추진… 치즈와 국화 어우러진 환상적 축제 예고

임실군, 치즈축제 준비 상황 보고회 개최


[시사의창=소순일기자] 임실군이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열리는 ‘2025 임실N치즈축제’를 앞두고 축제의 완성도와 차별성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10일 심 민 군수 주재로 유관기관과 제전위원회, 대행사, 군청 각 부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축제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관광객 안전대책과 편의시설, 축제장 구성, 프로그램 운영 등 분야별 추진계획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지역의 관광 인프라와 연계한 전략적 운영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이번 치즈축제는 ‘임실 방문의 해’라는 상징적 의미를 더해 그 어느 해보다 규모와 질에서 모두 압도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임실군은 이를 위해 체류형 관광 유도를 위한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드는 상생형 축제를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선보인다. ▲임실N 글로벌치즈 푸드페어 ▲숙성치즈 디저트퐁뒤 체험 ▲국가대표 임실N치즈 대형 쌀피자 만들기 ▲프리미엄 숙성치즈 시식 등 치즈를 주제로 한 10개 분야 7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더불어 축제장을 수놓을 천만송이 국화꽃 조형물과 유럽형 장미원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경관을 조성할 예정이며, 옥정호 출렁다리, 성수산, 오수의견관광지 등 인근 관광명소와도 연계해 관광 동선의 효율성을 높인다.

먹거리 역시 임실다운 특색을 살린다. 50개월 미만의 청정 암소 한우를 비롯해 읍‧면 생활개선회에서 준비한 정겨운 향토음식이 전 세대를 아우르며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실군은 주민 참여율을 높이고, 축제를 단순 방문형이 아닌 체류형 관광축제로 탈바꿈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축제의 파급 효과가 지역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임실 방문의 해이자 치즈축제 11주년을 맞는 올해는 더욱 특별하고 기억에 남을 축제로 만들어야 한다”며 “관광객들이 감동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하나하나를 꼼꼼히 챙기고, 지역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