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3함대사령부는 10일 부대 대강당에서 부대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음주운전ㆍ도박ㆍ마약류 예방을 주제로 초빙강연을 실시했다.이번 강연은 부대 군 기강 확립과 각종 사건ㆍ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강사로 초청된 전남경찰청 이준희 경위는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법 위반 사례와 관련 통계, 처벌 수위 등을 소개하며 장병들의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해군 제3함대사령부(사령관 소장 이구성)는 10일(수), 부대 대강당에서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한 ‘음주운전·도박·마약류 예방 초빙강연’을 실시하며 군 기강 확립에 나섰다.

이번 강연은 병영 내 일탈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각종 사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강사로는 전남경찰청 소속 이준희 경위가 초청됐다. 이 경위는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법 위반에 따른 처벌 사례와 관련 통계, 군 장병이 실제 마주할 수 있는 위험 상황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강연에서는 휴가 중 음주운전, 불법 스포츠 도박, SNS를 통한 마약류 접근 시도 등 현실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이 이어졌으며, 각 행위가 초래할 수 있는 개인적·군 조직적 피해와 사회적 파급력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뤘다. 아울러 마약류 범죄의 사회적 확산과 군 내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예방 지침도 강조됐다.

교육에 참석한 강동효 중위는 “이번 강연을 통해 병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일탈 행위의 위험성을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기본과 원칙을 철저히 지켜, 책임감 있는 군인의 자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해군3함대는 이번 강연을 계기로 ‘군 기강 강조 기간’을 운영하고, ‘군 기강 확립 협의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병영 내 건전한 문화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예방 중심의 교육을 확대해 군 조직 전반에 걸쳐 경계심과 자율기강을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해군 관계자는 “기강이 곧 전투력이다. 예방 교육이 장병 개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전체 부대의 신뢰와 명예를 지키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장병들이 자율과 책임 속에서 복무할 수 있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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